[대구/동성로맛집] 유이쯔 -대구 동성로에서 맛있는 텐동집을 찾으신다면 추천하는 텐동집-

예전에 동생과 함께 와서 한번 먹어보고 막내도 꼭 데리고 와서 같이 밥 먹고 싶다고 다음을 기약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대구에 머리 자르러 가면서 점심 먹을 곳으로 정한곳이 텐동집인 유이쯔였다.

막내한테는 말안하고 그냥 나랑 동생이랑 정한거였는데 어차피 막내는 텐동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꺼라고 생각했었다.

 

급더워진 토요일 시원한 맥주한잔과 텐동으로 맛있는 한밥끼.

토요일은 정말 무척이나 더웠다.

갑자기 여름이 온것 같은 날씨에 텐동집을 찾아가는동안 더워...를 몇번이나 중얼 거렸던지..

예전에 한번 가봤던 길이지만 나는 심각한 길치라서 잘 찾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잘 찾아서 갈수 있었다.

일단 위치가 찾기 어렵지 않아서 한번에 찾아버렸다..ㅋㅋㅋ

원래는 웨이팅이 좀 있는 곳인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마지막으로 웨이팅 없이 앉을수 있었고 우리 다음 팀부터는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좀 일찍 가는게 답이었던듯..12시 쯔음 부터는 웨이팅이 길어지니까 차라리 좀 빨리 가거나 브레이크 타임전에 마지막 주문시간대쯤 가면 웨이팅 없이 밥을 먹을수 있다.

 

가게안은 전과 별로 달아진게 없는것처럼 보였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는 밖에 웨이팅을 위해서 명부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유이쯔 말고도 동성로에 유명한 텐동집이 더 있는데 동생들은 다른집을 다 먹어봤도 나는 유이쯔만 먹어봤기때문에 맛비교는 못하지만 동생들은 어느곳이 더 나을까 얘기 하고 있었다.

 

웨이팅 하는곳..한팀은 가게안에서 기다릴수 있고 나머지는 가게 밖에서 기다려야한다.

가게안이 많이 좁긴하지만 구경할수 있는곳이 소소하게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반응형

저 물통안의 물이 시원할까..안할까 정말 고민하면서 마셨는데 적당히 차가운 물이었다.

엄청 시원해서 꺄!!할정도는 아니지만 음 괜찮군 하면서 마실수 있는 정도의 온도의 물이었다.

사실 우리가 유이쯔를 찾은 이유는 장어텐동때문이었다.

장어텐동 맛있다는 곳 찾다가 동생이 유이쯔를 찾은거 였는데 전에 왔었을때는 동생은 덕산텐동을 먹었고 나는 에비텐동을 먹었었다

나는 장어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 무조건 에비텐동.

 

이번에 우리가 시킨건 나는 에비텐동과 맥주를 시키고 ,동생과 막내는 장어텐동을 시켰다.

가게안이 구경할곳이 소소하게 있어서 참 예쁘다

가게가 작은게 오히려 유이쯔의 장점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을때는 맛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

그리고 먼저 나온맥주..

세상에나 너무 맛있어 보인다...

나도 사진 찍고 동생들도 사진 찍느라 바빴다.

 

 

그리고 거의 바로 나온 내 에비텐동.

나는 새우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 가게 오면 다른것보다 새우로 시키는 편이다.

단호박이 다 안튀겨 져서 따로 담아주겠다고 양해를 구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동생들이 시킨 장어텐동.

장어가 한마리 들어가 있어서 거대해보인다.

 

너무 더워서 사진을 찍기도 전에 맥주를 마셔버렸다

너무 맛있어서 원샷도 가능했지만 사진 찍고 싶어서 반만 마시고 내려 놨었다.

 

깔끔하게 잘 담겨져서 나온 내 에비텐동..

옆에 반찬은 동생이 덜어 주었다.

 

먹는 방법은 튀김은 옆에 국그릇 밑에 있는 접시에 다 덜어내고 튀김 밑에 깔여 있는 밥과 튀김을 같이 맛있게 먹으면 된다.

그리고 밥이 5~6숟가락이 남으면 가게에서주는 차와 와사비,파와 김가루를 넣어서 오차즈케로 만들어서 호로록 먹으면 정말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 한끼가 된다.

 

 

 

정말 맛있는 점심이었다.

완밥한 그릇 상태.

정말 맥주를 몇번이나 더 시킬까 고민했는데 맥주는 마실때는 시원하지만 마시고 난후 얼굴에 열오르는게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하지만 유이쯔 가서 텐동 먹을꺼면 꼭꼭 맥주 시켜서 먹길 추천한다.

맥주가 정말 정말 맛있다. 살얼음이 살짝 있는 맥주는 정말 급 더워진 날씨에 생명수 같았다.

 

후기를 말하지면 나는 다음에도 유이쯔에 오면 에비텐동을 먹고 싶을정도로 아주 만족했고

동생과 막내도 장어텐동에 아주아주 만족했다

장어가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한데 마지막 오차즈케로 그 느끼함도 잘 잡아줘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했다

배부르게 너무 잘 먹어서 다들 즐거웠다.

나는 에비텐동만 먹어서 장어텐동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생이 말하길 장어텐동이 먹고싶으면 유이쯔 꼭꼭 추천한다고 했다. 새우도 맛있지만 장어텐동이 정말 너무 맛있다고 대대추천했고 다음에도 또 오자고 했다.

물론 계산은 내가 해서...ㅜㅜㅜㅜㅜㅜ 뭐 동생들이 맛있게 잘 먹었으니 됐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